오늘은 실전에서 자주 등장할 수 있는 중급 난이도의 사활 문제를 준비했습니다.
흑이 먼저 두어 백을 완벽하게 잡는 문제인데요, 수순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하니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문제 분석

먼저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백은 1선과 2선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으며 안쪽에 어느 정도 궁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흑은 백의 집모양을 를 없애기 위해 치중과 옥집를 적절히 섞어서 공략해야 합니다.
2. 정답 수순 해설
정답의 핵심은 백의 궁도를 좁히는 것이 아니라, 안쪽의 급소를 먼저 공략하는 것에 있습니다.
Step 1: 첫 수의 급소 (흑 1)

- 좌측 상단 1선 치중
- 백의 집 모양을 나누는 결정적인 급소입니다. 백이 이곳을 차지하게 되면 너무 쉽게 두 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흑은 가장 먼저 이곳을 선점하여 백을 괴롭혀야 합니다.
Step 2: 백의 응수 (백 2, 4, 6)

- 백의 저항
- 백은 어떻게든 안쪽에서 궁도를 넓히거나 집을 나누려고 시도합니다. 특히 상단 부근에서 집 모양을 만들려 노력하게 되죠.
Step 3: 결정타 (흑 5, 7)

- 안쪽 옥집 만들기와 사석 작전
- 흑7 자리는 백이 이미 흑 한 점을 따낸 사석이 있던 자리이지만, 다시 그 자리에 먹여치기 수순을 통해 백의 집 모양을 '옥집'으로 만들거나 전체 궁도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 흑 5로 치중하여 백의 연결을 방해하고, 마지막 흑 7이 이 문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3. 핵심 포인트 요약
| 순번 | 좌표 | 돌의 색 | 의미 |
| 1 | 흑1 | 흑 | 첫 수의 급소. 백의 안형을 파괴하는 치중. |
| 2~4 | 백2, 4, 6 | 백 | 최대한 궁도를 넓히며 살기 위한 몸부림. |
| 5 | 흑5 | 흑 | 백의 눈 모양을 없애는 두 번째 치중. |
| 7 | 흑7 | 흑 | 결정타. 사석이 되었던 자리를 다시 공략하여 백을 전멸시킴. |
4. 마치며
이번 문제는 '치중 후 상대의 응수에 맞춰 정확한 급소를 재공략하는 수순'이 핵심이었습니다.
특히 사석이 되었던 자리를 다시 활용하는 감각이 중급 이상의 실력으로 가는길에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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